5.1.2010 | @ Second Best House in Seoul, Seoul, Korea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삼청동에 위치한 단팥죽 집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서울여정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지만 아직은 체크리스트가 많이 비어 보이는 이때 이 시점, 이 날은 단아함의 대명사이신 진아 누나께서 흔쾌히 그 여정 막바지 부분을 채워주시는 역할을 도맡아 해주셨다. 잇힝 :) 물가에 놓여진 아이처럼 누나의 보살핌(?)을 받으며 누나만 졸졸 쫓아다닌 하핫 ^ ^; 그리하여 체크리스트에 떡 하니 버티며 미동도 않고 있던 창덕궁 - 삼청동 - 경복궁 트리오를 쓱쓱 체크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그 와중에 들른 곳이 단아한 진아 누나께서 추천해주신 이곳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 창덕궁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면서 아기자기한 골목길들이 돋보이는 삼청동에 위치한 단팥죽 집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북적대는 인파들 속에 아담한 사이즈의 건물이었던 "서울서 둘째로 잘하는 집"은 당연하다는 듯이 차있었고 들어갈 공간도 없이 문 앞에서 순서를 기다려야 했다. 주로 주문해서 픽업해가는 사람들이 자주 오는듯한 곳인듯했다. 2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클래식함이 묻어 나오는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고 단팥죽을 두 그릇 (한 그릇에 5,500) 주문했다. 뚜껑을 열면 밤, 계피가루, 그리고 눈에 들어오는 큼지막한 찰떡 하나가 그릇 안에 자리잡고 있는데 조금씩 떼어서 단팥죽과 함께 먹으면 쫄깃쫄깃한 떡과 달콤한 단팥죽 속에서 어우러지는 계피 향을 음미할 수 있다. 많지 않은 양으로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에서 가도 충분할듯한 곳. 그리워요 삼청동의 단팥죽, 그리고 단아함의 대명사이신 진아 누나 음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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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 디 트랙백 1 : 댓글 64